“정년퇴직하고 나니,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없더라고요.”
63세에 은퇴한 서울 동작구의 이성호 씨는, 3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일상에 큰 공백을 느꼈습니다. 바로 ‘사회에서의 역할’이 사라진 기분 때문이었습니다.
“아내는 취미활동이라도 있지, 저는 할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주민센터 직원에게서 들은 이야기. 서울 시니어 일자리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보 하나가, 이 씨의 삶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도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센터가 있다고요?
이 씨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찾아봤고, 단순한 공공근로나 일회성 일자리가 아닌, 경력과 역량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이력서와 자격증을 기반으로 상담해주시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해온 일이 쓸모없는 게 아니었구나 싶었죠.”
센터는 단순히 채용 공고만 올리는 곳이 아니라, 상담부터 훈련, 현장 배치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주는 전문기관이었습니다.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 재취업 역량을 키워주는 기관입니다.
핵심 서비스
- 1:1 맞춤형 일자리 상담
- 이력서·면접 코칭 및 직무 매칭
- 직무 교육 및 현장 훈련 프로그램 제공
-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 운영
- 커뮤니티 기반 창직·창업 프로그램도 지원
특히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신노년 일자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어 이 씨처럼 전문성을 가진 중장년층에게 매우 적합했습니다.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 씨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상담 예약을 했고, 방문 상담 후 본인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중소기업 사무보조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 절차 요약
- 홈페이지 접속
-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 예약 후 방문 상담
- 이력서 기반 직무 매칭 + 필요 시 교육 연계
- 기업 연계 인턴십 또는 일자리 매칭
- 현장 활동 시작 및 고용 유지 지원
이성호 씨의 새로운 일상
현재 이 씨는 주 3일, 하루 4시간씩 중소기업에서 사무 보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업무는 낯설지 않았고, 무엇보다 출근할 곳이 생겼다는 사실이 그의 삶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게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어요.”
급여도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사회적 소속감을 되찾은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합니다.
서울 시니어 일자리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서울 시니어 일자리는 단순히 ‘수당을 받는 자리’가 아닙니다.
은퇴 후의 삶을 의미 있게 채우고 싶은 분들께, 경험과 역량을 다시 사회에서 펼칠 수 있는 진짜 기회를 제공합니다.
- 일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 디지털이 불편해도 센터에서 도와드리고
- 경력 공백이 있어도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다음 이야기를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서 시작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인생 2막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