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큐텐, 코엔자임 Q10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하루 평균 영양제 250알을 먹는다는 미국의 발명가 레이 커즈와일이 항상 빼놓지 않고 먹는 영양제도 바로 코큐텐입니다. 사실 코큐텐은 효과만 놓고 보면 만병통치약 수준입니다. 특히 너무 피곤하거나, 피곤이 쉽게 가시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코큐텐이란 무엇인가?
코큐텐은 박테리아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기체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입니다. 코큐텐의 가장 큰 역할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에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또, 항산화 효과도 있어서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코큐텐은 모든 유기체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도 가지고 있는 화합물입니다. 즉,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우리 몸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큐텐은 특히 심장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자나 깨나 동작해야 하는 심장의 세포들이 에너지를 낼 수 있게 해 주는 소중한 화합물이 바로 코큐텐입니다.
하지만 코큐텐은 20대 이후부터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40대에는 체내의 코큐텐이 부족한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그래서 체내의 코큐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코큐텐의 효과
체력 증진
우리 현대인들은 24시간 피곤합니다. 그만큼 피곤함은 일상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피곤함은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체력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최대 산소 섭취량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코큐텐을 섭취한 남성들이 더 나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내 세포들이 에너지를 낼 수 있게 코큐텐이 제 역할을 해 주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코큐텐은 피곤에 지친 세포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코큐텐은 운동 후 근육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 재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노화 방지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소화 능력도 예전 같지 않고, 이렇게 노화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체내의 활성산소 때문입니다. 코큐텐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역할도 합니다. 노화 방지를 위해 비타민 E를 주로 드시지만, 코큐텐과 함께 복용하시면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코큐텐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피부 세포에 에너지를 넣어주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우리 신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노화 방지에 톡톡한 효과를 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심장 건강 및 혈류 건강 개선
코큐텐은 심장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심장이 뛸 수 있게 심장 세포에 에너지를 넣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코큐텐을 섭취하면 당연히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죠.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이 치료제로 스타틴을 많이 복용하시는데요. 스타틴을 복용하면 체내 코큐텐의 양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스타틴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코큐텐도 함께 복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큐텐 적정 섭취량
코큐텐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영양제고, 다른 영양제에 비해 고용량을 복용하였다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 영양제입니다.
평균적으로 코큐텐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00~200mg입니다. 많게는 하루에 1200mg을 섭취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 상황에 맞지 않게 과다 복용 하는 경우, 메스꺼움이나 설사, 불면증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적정 섭취량을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코큐텐 고르는 방법
대부분의 코큐텐 제품의 원료는 일본에서 옵니다. 가격이 저렴해도 원료의 산지가 비슷하기 때문에 약효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맞는 코큐텐 용량을 보고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성비가 좋은 닥터스베스트 코큐텐 (Doctor’s Best, High Absorption CoQ10) 추천합니다. 평균 하루 적정 섭취량인 100mg 복용이 가능하며, 바이오 페린이 들어있어서 흡수율이 좋습니다. 열심히 챙겨 먹었는데 체내에 흡수가 잘 안되면 속상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알약 형태의 코큐텐은 죽어도 못 먹겠다는 분들은 구미 형태의 코큐텐을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Mary Ruth의 코큐텐이 구미 형태인데요. 비건, 글루텐 프리입니다.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구미 한 알에 60mg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는 설탕과 기타 감미료가 들어있으니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
지금까지 코큐텐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코큐텐은 체력 증진,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등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량으로 복용했을 땐 일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미 질병이 있어서 복용중인 약물이 있으시거나 임신, 수유중인 여성은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체내에 생성되는 코큐텐의 양이 적어지므로 세포의 에너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코큐텐이 포함된 식단, 혹은 영양제로 피곤을 타파하고 조금 더 젊어지실 수 있기를 희망 해 봅니다. 특히 체내 코큐텐이 부족한 40대 이상이신 분들에게는 코큐텐 영양제 적극 권장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