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의 오해와 진실 3가지

 

트랜스지방이 몸에 좋지 않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트랜스지방도 어떤 트랜스지방이냐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트랜스지방의 뜻과 종류, 트랜스지방을 향한 오해와 진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식품들에 대해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트랜스지방이란?

트랜스지방은 불포화 지방의 한 종류입니다. 트랜스지방은 자연적인 트랜스지방, 인공적인 트랜스지방 둘로 나뉩니다. 우리가 주로 정의하는 트랜스지방은 주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주입하여 고체 상태의 지방으로 바꾼 것입니다. 성별을 바꾼 것을 트랜스(Trans)-젠더(Gender)라고 하듯, 지방의 형태를 바꾼 것을 트랜스(Trans)-지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정의는 엄밀히 말하면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인 것입니다.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은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트랜스지방은 어떤걸까요?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은 소, 양, 염소와 같은 동물의 고기나 유제품에서 발생합니다. 이런 트랜스지방이 만들어지는 까닭은, 동물들의 위에 있는 박테리아가 풀을 소화할 때 자연적으로 트랜스지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트랜스지방, 모두 건강에 해로울까?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은 동물들이 식물을 소화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지방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여러 검토 결과, 유제품과 고기에 들어있는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은 적당히 섭취하면 몸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

저도 오늘 그릭요거트를 먹다가 영양 성분표에 트랜스지방 0.5g 미만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처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트랜스지방은 적당량 섭취해도 괜찮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인공적인 트랜스지방,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로 만든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액체의 식물성 기름을 고체로 만드는 이유는 운반의 용이함도 있지만 식물성 기름의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

모든 트랜스지방이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해롭고 한 번 몸에 들어오면 배출도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 해 주세요.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은 우리 인체에서 소화를 시키거나 처리 해 본 적이 없는 인공적인 물질이므로, 체내에서 배출 또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의 오해와 진실 1) 심장병 유발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은 심장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하게 만들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 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연적인 트랜스지방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변하게 만듭니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시키지만 심장병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실제로 심장병과 트랜스지방과의 관계성을 연구 할 때도 인공적인 트랜스지방과 심장병을 연결 시켜 연구합니다.


트랜스지방의 오해와 진실 2) 당뇨병 유발

트랜스지방과 당뇨병간의 관계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랜스지방과 당뇨병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점은, 최근 동물을 이용해서 관찰한 연구에서는 트랜스지방이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트랜스지방 자체는 당뇨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혈당을 치솟게 만드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 증세가 있으시다면 해당 식품의 섭취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트랜스지방의 오해와 진실 3) 염증 유발

과도한 염증은 대사 질환, 관절염과 같이 많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은 염증의 수치를 증가시키지만, 자연적인 트랜스지방은 염증 수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을 섭취했을 때 염증 수치를 더욱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트랜스지방이 없는 음식,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트랜스지방이 없는 음식,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영양성분표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1인분에 0.5g 미만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경우에는 트랜스지방 0g으로 표기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식품 제조업체에서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줄이려고 해도, 높은 열에서 기름으로 요리를 하는 경우에는 트랜스지방이 아주 소량이라 하더라도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트랜스지방이 없는 음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기름을 사용한 음식, 고도로 가공된 식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해로운 것이 맞습니다.

비록 동물성 제품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트랜스지방은 적당한 양을 섭취했을 경우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랜스지방은 인공적인 것으로 심장 질환, 염증 유발과 같이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이 트랜스지방을 섭취했을 때 더욱 위험합니다. 국가 차원의 노력으로 인공적인 트랜스지방의 사용이 제한되는 추세에 접어들었으나,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한 번 체내에 쌓인 트랜스지방은 배출 또한 어렵기에, 최대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상태에 가까운 음식을 섭취하면서 트랜스지방 섭취를 스스로 줄여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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