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피부 타입, 정확하게 알고 계신가요? 건조하면 건성, 평소에 피부가 당기지 않으면 중성, 기름기가 흐르면 지성이라고 추측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화장품도 피부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피부 타입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 타입별 간단한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피부 타입 진단 : 유분의 양 파악하기
뻔한 얘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평소 본인의 피부에 유분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게 가장 정확하게 본인의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평소 피부에 유분이 전혀 없고 푸석하다면 건성, 촉촉하게 윤기가 돌고 당김이 없다면 중성 (가장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화장이 뜨고 번들거림이 심하면 지성이라고 분류합니다. 하지만 피부가 이 세 가지 타입에 딱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자주 듣는 복합성 피부, 민감성 피부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복합성 피부와 민감성 피부는 무엇일까요?
복합성 피부는 T존은 번들거리는데 U존은 건조한 경우를 말합니다. 복합성 피부는 지성 피부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환절기에 피부가 당기거나 건조하더라도, 평소에 피부에 유분으로 인해 번들거리면 지성 피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 속합니다.
민감성 피부는 지성, 건성으로 구분하는 피부의 타입이 아니라 자극에 예민하고 홍조가 있으며 환경의 변화나 화장품을 조금만 바꾸어도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를 말합니다. 민감성 피부라고 해도 평소 피부에 유분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서 지성, 건성으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타입 지성 :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본인이 지성 피부를 가졌다면 화장품을 너무 많이 바르고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여성이 바르는 기초 화장품이 무려 6개나 된다고 합니다. 토너, 로션, 앰플,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혹은 수분크림까지 바르면 6개가 넘을수도 있겠네요.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서 화장품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 스킨케어를 무겁게 할 경우, 메이크업이 두껍고 뜨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라면 2가지 종류의 화장품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토너
- 로션, 에센스, 크림 중 택일
어떤 화장품을 빼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하루는 앰플을 건너뛰어 보고, 하루는 아이크림을 건너뛰어 보세요. 이런 식으로 테스트 해 보면서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 피부에 차이가 없다면 그 화장품은 제외해도 됩니다. 피부도 스스로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피부 자체의 힘을 믿어보세요.
피부 타입 건성 :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건성인 피부는 피부가 평소 건조하고 유분기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성 피부에는 화장품 두 가지를 사용하길 권장했다면, 건성 피부는 여기에 한 가지 화장품을 추가 해 주면 좋습니다.
- 토너
- 로션, 에센스 중 택일
- 유분 혹은 수분이 풍부한 크림 혹은 오일
건성인 경우 화장품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분이 모자란 피부기 때문인데요. 우리 피부는 스펀지가 아니기 때문에, 화장품을 바르자마자 피부에 모두 흡수되지는 않습니다. 피부 타입이 건성이신 분들은 특히 화장품 하나를 30초 이상 바른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꼼꼼하게 흡수되도록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토너를 바르고 30초 동안 피부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찹찹 두드려 주세요. 모두 흡수된 것 같을 때 로션이나 에센스를 바르고 같은 과정을 반복 해 주시면 됩니다.
결론
오늘은 피부 타입 자가 진단 하는 방법과, 피부 타입별 권장하는 화장품 수량, 간단한 스킨케어 방법에 대해 소개 해 드렸습니다.
여름이 오면서 피지 폭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편인데요. 포스팅 ‘피부 좋아지는 10가지 방법‘에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 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 드립니다 🙂